‘양현준 투입’도 소용없었다… 셀틱, 홈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4 참패 ’16강 빨간불’
- 2026년 2월 20일(한국시간), 셀틱이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4로 완패했습니다.
-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치명적인 빌드업 실수와 수비 불안이 겹치며 엘 카누스에게 멀티골을 헌납했습니다.
- 양현준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어 활발한 드리블을 선보였으나 팀의 대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안방에서 무너진 ‘글래스고의 요새’, 수비 붕괴가 부른 참사
2026년 2월 20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은 홈팀 셀틱에게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마틴 오닐 감독 체제에서 1,000번째 경기를 맞이한 역사적인 날이었지만, 결과는 처참한 1-4 대패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셀틱 팬들은 구단 이사회에 항의하는 의미로 경기장에 테니스 공을 투척하며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셀틱은 전반 15분 만에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킥 미스로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슈투트가르트의 엘 카누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양현준의 고군분투와 슈마이켈을 향한 야유
셀틱은 전반 21분 벤자민 니그렌의 동점골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다시 엘 카누스와 제이미 레벨링에게 연속골을 내줬습니다. 특히 베테랑 골키퍼 슈마이켈의 실책이 반복되자 홈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골키퍼에게 야유를 보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양현준은 팀이 뒤처진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투입 직후 특유의 과감한 드리블로 슈투트가르트 수비진을 흔들며 몇 차례 기회를 창출했으나,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티아고 토마스에게 네 번째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셀틱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기적이 필요한 2차전” 원정 다득점 없는 싸움의 무게
이번 패배로 셀틱은 오는 2월 2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불가능에 가까운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가 이번 시즌 홈 15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셀틱의 16강 진출 전망은 매우 어두운 상태입니다.
[Source]: BBC Sport, Sky Sports, The Guardian, ESP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