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만은 지켰다” 호주, 오만 상대로 9위켓 차 대승… 하지만 16강 탈락 ‘충격’의 마침표
- 2026년 2월 20일, T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호주가 오만을 9위켓 차로 완파하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 아담 잠파의 4위켓 맹활약과 주장 미첼 마시의 폭발적인 64득점으로 단 9.4오버 만에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 그러나 호주는 이미 짐바브웨와 스리랑카에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태로, ‘상처뿐의 영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상처 입은 거인의 분노, 오만을 삼키다
2026년 2월 20일, 스리랑카 캔디의 팔레켈레 국제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린 2026 ICC T20 월드컵 그룹 B 최종전에서 호주가 오만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16강(Super 8)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호주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세계 최강국 중 하나로서의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아담 잠파와 미첼 마시의 ‘분풀이’ 쇼케이스
경기 전 오만의 주장 자틴더 싱은 “지금이 호주를 짓밟을(crush) 최적의 시기”라며 도발적인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호주의 레전드 레그 스피너 아담 잠파는 4오버 동안 단 21점만을 내주며 4위켓을 가져가는 괴물 같은 투구를 보여주며 오만의 타선을 104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추격에 나선 호주의 기세는 더욱 무서웠습니다. 주장 미첼 마시는 33공 만에 64점(7사구, 4육점타)을 기록하며 무패로 경기를 마쳤고, 트래비스 헤드 역시 19공 32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호주는 9.4오버 만에 목표 점수를 달성하며 경기장을 일찍 정리했습니다.
“우승 후보의 몰락” 비극적인 엔딩
이번 승리에도 불구하고 호주 현지 분위기는 싸늘합니다. 2021년 우승팀이자 매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호주가 짐바브웨와 스리랑카에 덜미를 잡히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패트 커민스와 조시 헤이즐우드의 부상 공백이 컸다고는 하지만, 전력 누수를 극복하지 못한 코칭스태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Source]: Hindustan Times, Times of India, Olympics.com, NDTV Sports, Outlook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