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살해 방법 물었다”… 수유동 모텔 연쇄 살인 20대女 검찰 송치 (종합)
-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대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20대 여성 김 모 씨 구속 송치.
- 범행 전 챗GPT 등 생성형 AI에 “수면제와 술을 섞어 먹이면 죽느냐”는 치밀한 살인 계획 질문 포착.
- 피해자가 의식을 잃자 “먼저 갈게”라는 문자를 남기는 등 알리바이를 조작한 엽기적 행각 폭로. 💡 분석: 기술의 발전이 범죄의 도구로 전락한, 유례없는 ‘지능형 연쇄 살인’의 전형입니다.
범행 수법: 숙취해소제에 숨겨진 ‘죽음의 약물’
서울 강북경찰서는 2026년 2월 19일 오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김 모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今年 2월 초까지 강북구 수유동 소재의 여러 숙박업소를 돌며 남성 3명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녀의 범행 도구는 자신이 직접 처방받은 ‘향정신성의약품’이었습니다. 김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들에게 미리 준비한 숙취해소제라며 약물을 다량 섞은 음료를 건넸습니다. 이를 마신 20대 남성 2명은 끝내 숨졌으며, 1명은 이틀간 의식을 잃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밟혔습니다.
AI를 활용한 ‘사전 시뮬레이션’ 충격
특히 이번 사건이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이유는 김 씨가 범행 전 생성형 AI(챗GPT 등)를 살인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경찰 포렌식 결과에 따르면, 김 씨는 1차 범행 전후로 “수면제 과다 복용 시 사망 가능성”, “술과 약물을 함께 복용하면 어떻게 되나” 등의 구체적인 질문을 AI에게 던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을 거듭할수록 약물의 양을 늘려간 점과 AI 검색 결과를 통해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단순 상해치사가 아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나 먼저 갈게”… 소름 돋는 알리바이 조작
김 씨는 피해자들이 약물에 의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이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본인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술에 너무 취해서 잠만 자니 나는 먼저 가겠다”는 식의 메시지를 남겨, 마치 피해자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자신이 먼저 퇴실한 것처럼 꾸민 것입니다.
심지어 그녀는 체포되기 직전까지도 SNS 활동을 이어가며 불특정 다수의 남성과 소통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숨겨진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